학생이고 부모님은 직장다니시고해서 다른건 문제가 없었지만...
명지언니가 제가 영어전공이니까 영사가 영어로 질문을 할수도 있다고 해서.. 완전 걱정하며 인터뷰 갔었어요.
괜히 영어전공했다고 무진장 후회하면서.. 평생 이놈의 영어땜에 괴롭겠다 싶으면서..
꼭 영어연수가서 영어정복하고 오리라 다짐하면서..
평소에 잘 안입던 아주아주 단정한 옷입고 3일전에 받은 네일아트도 과감히 지우고 ㅠㅠ 어찌나 아깝던지;
최대한 학생답게 가라고 하셔서 완전 '나 학생!' 티나고 하고 갔어요 ㅋ
완전 걱정 했는데.. 줸장! 제가 인터뷰 보는데는 통역관이 없는거에요;
진짜.. 영어로 봤는데... 다행히... 질문 두개 받았는데 다 알아 들었었어요 ㅎ
전공이 뭐냐고 물어봐서 영어라고 했고, 영어 잘하냐고 묻더라고요.. 그래서 잘 못한다고 했더니..
Pass!! ㅋㅋㅋ
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질문도 많이 안하고 제가 다 알아듣는거 물어봐줘서 기뻤어요ㅎㅎ
인터뷰볼때 유리관 사이로 영사 말이 잘 안들려서 첨에 좀 당황하기도 했는데 제가 바짝 다가가니 조금 크게 이야기 해주더라고요. ;;;
이렇게 비자 잘 받았고.. 지금 미국에와서 5일째 잘 지내고 있답니다.
학원은 담주부터 시작이라 기대반, 두려움반 이네요;;
빨리 시차적응해서 담주부턴 빡세게 공부해봐야 겠어요 ㅋㅋ